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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헌혈 왕” 김양규씨, 36년간 401회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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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투데이
기사입력 2019-10-17

 

 36년간 401회의 헌혈로 생명나눔에 동참한 김양규(만 55세)씨가 아산시 헌혈의 왕으로 등극하며 생명나눔 활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지난 400회 헌혈 중인 김양규(중앙) 헌혈자,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김태광(중앙 우측), 아산 헌혈의 집 간호사분들   /사진=대전세종충남혈액원  © 아산투데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김태광)이 올해 3월 개소한 아산 헌혈의 집(충남 아산시 번영로 215 우전빌딩 4층 위치)으로 10월 17일 아주 특별한 헌혈자가 찾아왔다. 지난 1983년부터 36년간 401회의 헌혈을 실천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양규씨다.

 

김 씨는 “다운증후군인 조카를 통해 장애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생명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 지금까지 헌혈하게 되었다. 매번 헌혈할 때마다, 조카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 헌혈 할 수 있는 기간이 되면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헌혈의 집을 찾아간다.”라고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헌혈할 때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 검진의 효과도 볼 수 있었고, 덕분에 헌혈을 401번 하게 되는 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누군가와 나 스스로를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건강관리를 통해서 500번까지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회 헌혈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헌혈은 "‘건강해야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해서 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며 긍정적으로 즐겁게 생활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양규 헌혈자는 헌혈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헌혈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인식으로 헌혈을 꺼리시는 분이 많아서 너무 안타깝다. 처음 시작하게 되는 계기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또, 혈액 검사를 통한 제 2의 건강 검진으로 스스로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라며 독려했다.

 

김태광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이날 아산 헌혈의 집에서 헌혈 영웅 김양규 헌혈자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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